2025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 차이가 큽니다.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27.8% 인상된 1만2600원을 제시했으나, 1차 수정안에서는 1만1200원으로 낮췄습니다. 반면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860원을 동결하자는 입장에서 9870원으로 소폭 인상하는 수정안을 내놓았습니다. 이에 따라 양측의 간격은 1330원으로 줄었으나,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 노동계는 생계비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인상을 주장하는 반면, 경영계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동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최저임금위원회는 7월 중순까지 심의를 마쳐야 하며, 다음 회의는 11일에 열릴 예정입니다.